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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

여전히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과 같이 28개 대학이 논술을 시행할 예정인데, 예년과 비교했을 때 그 축소 인원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여전히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들은 2017학년도에도 논술전형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 안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60% 이상이다. 그만큼 논술 자체가 당락에 결정적이라는 것이며 이와 동시에 수능 최저는 완화되고 있는 추세도 보인다.

결국 2017학년도에도 논술 위주 전형의 핵심은 논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학생부가 2~3등급대의 학생들이 가장 몰리는 전형이 논술전형이며 그만큼 과도한 경쟁에서 합격하기 위해 미리 논술을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3학년 1학기 내신을 받아보고 나서 그때서야 희망하는 상위권 대학의 진학을 위해 뒤늦게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차라리 수능을 준비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반대로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생각한다면 높은 수능 최저에 맞게 계속해서 꾸준히 수능 공부를 우선으로 하면서 논술 준비를 동시에 병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소한 일주일에 1~2회 정도 논술 준비를 별도로 할 수 있는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며, 인문계열은 논술을 위한 독서와 토론 연습도 연계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 대학별 논술 유형과 요구 사항을 가장 먼저 파악하자.

28개 대학의 논술 유형과 세부 요구 사항은 매우 다양하다. 심지어 비슷한 주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논제의 요구 사항은 매우 다를 수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유형에서부터 통계를 통해 수리적 접근을 하는 방식도 있어 각 대학이 요구하는 방식을 철저히 알아두어야 한다.

2.대학별 모의논술과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자.

논술전형이 있는 각 대학교 입학처 자료실에는 대부분 논술고사 기출 문제가 있거나 출제 경향 및 채점기준 등이 자세히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엇보다 각 대학의 기본적인 논술 자료를 반드시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자신의 모자란 수능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로 보나 그것이 바로 논술전형이 가지고 있는 함정이라는 점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수능이 되지 않는 학생이 수능보다 더 고차원적인, 그것도 대학마다 다른 논술을 더 잘 본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상당히 일찍 논술 준비를 대학별로 시작하던가 아니면 수능 점수를 최대한 올려놓고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3.여러 번 첨삭과 퇴고를 반복해 실력을 쌓자.

논술고사에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 하지만 단기간 내에 핵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논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시문을 요약, 정리하여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첨삭을 3회 정도 반복하면서 논술 유형을 정복하는 방법을 권장할 만하다. 첨삭을 받으면 바로 첨삭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다시 한 번 작성해 봐야 한다. 자신이 잘못 접근한 부분을 다시 고치고, 다시 첨삭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3번 정도의 첨삭과 수정 과정을 거치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고, 제대로 된 논술 작성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적성전형

2017학년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2개교에서 11개교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모집인원은 2016학년에 비해 52명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작년에 1,100여 명 이상 대폭 줄인 것에 비해 훨씬 감소폭이 크지 않다. 전형 방법 또한 동일하게 '학생부 60+적성고사 40'을 유지하였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등이다.

적성검사 전형의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능 모의 성적이 애매한 4~5등급의 학생들 입장에서 매우 큰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대로 수능에 몰입할 것인가 아니면 빨리 적성으로 돌아설 것인가에 따라 경쟁률에 큰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적성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도 몰리는 가천대, 고려대 세종, 수원대 등의 경우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적성고사는 수능보다 출제 범위가 좁다. 보통 언어영역, 수리영역 두 가지로 출제되거나 여기에 영어가 포함되기도 한다. 또한 적성고사는 수능보다 난이도가 낮다. 적성고사에는 수능 4점짜리와 같은 고난도 문제가 나오지 않고, 수능보다 단순하고 기본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적성고사에서 출제되는 시험범위, 문제유형, 난이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 적성고사 준비 시간을 절약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문제 적중률도 훨씬 높아진다. 또한 적성고사는 풀이 시간이 짧게 주어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일 적성고사 시험을 보면서 실전처럼 훈련하고 취약점을 분석하며 반복적으로 학습해야만 고득점이 가능하다.

특기자전형

2017학년도 실기 위주 전형은 2016학년도와 비슷한 규모이거나 어학특기자를 축소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이 전형은 대학별로 모집 전형 인원과 방법이 매우 다르므로 각 대학별 모집 단위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전반적으로 어학, 수학, 과학 등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학생들이라면 이 실기 전형을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상당히 서류 심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각 대학별 요구 서류를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연세대(서울)의 경우 국제계열의 인원수가 상당히 많아 어학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주목할 만하다. 수학 및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자연계 학생들의 경우는 각 과목과 관련된 학생부 및 관련 서류를 확인하여 해당 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단, 실기 위주의 전형은 규모 자체가 작으며 높은 경쟁률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므로 수시 6회의 기회에서 적절하게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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